40대 이후가 되면 부동산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자산 관리의 핵심 수단이 된다. 이 시기에는 매매든 임대든 계약서에 적힌 한 줄의 문구가 수천만 원, 많게는 수억 원의 차이를 만들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근저당’이라는 표현은 반드시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핵심 개념이다. 근저당은 어렵고 복잡한 법률 용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동산 거래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매우 현실적인 장치다. 1. 근저당의 기본 구조: 왜 ‘미리’ 설정하는 담보가 필요한가근저당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채권을 담보하기 위해 미리 설정해 두는 저당권을 의미한다. 일반 저당권이 특정한 채권 금액을 기준으로 설정되는 것과 달리, 근저당은 채권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 한도를 정해 담보권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